태권도 무덕관이 80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세계본부’를 창립하고 추진단을 구성한다.
‘무덕관 창립 79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월 30일 대전 무덕관에서 열린 가운데 송봉섭 태권도 무덕관 총재, 이주환 중앙회장, 오노균 중앙관장, 정쾌웅 세계당수도총연맹 총재를 비롯해 원로 인사들과 미국, 덴마크, 이란, 쿠웨이트, 모로코, 홍콩, 캐나다 등 8개국 무덕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국 무덕관 대표들이 서명하고 오노균 중앙관장, 김복만 충청남도의원, 박종선 대전광역시의원, 강정규 대전동구의회 부의장, 문명곤 해외 한국사범대표(홍콩), Tim Mchugh 미국 국제 사범 등이 참석자 대표로 ‘태권도 무덕관 세계본부(TMWH)’ 창립을 선언했다.
무덕관은 원로, 각국 대표, 국제 사범, 여성, 국제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이달 중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오노균 중앙관장은 “무덕관은 오늘날 태권도 세계화의 초석이 됐다. 현재 211개 국에서 1억명 이상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를 상징하는 월계수의 깃발 아래로 다시 모였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이 수련 터에서 우리는 선배 개척자들의 정신을 지고지순(至高至純)으로 찬양하고 계승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무덕관(옛 철도청보급창고)은 1945년 5월 7일, 황기 관장이 남삼현, 임명순 사범을 대전역으로 파견해 국내 최초로 지방 태권도 보급을 시작한 역사를 가진 곳으로, 한국 태권도의 발상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 문의사항은 아래 이메일 주소로 연락해 주십시오
info@wtkdmdkhq.org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동구 동광장로 45